예치금 보증금 차이를 알고 부동산 계약시 내 돈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려요.

예치금 보증금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용어의 정의를 먼저 이해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부동산 계약시 내 돈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됩니다.

얼마전 뉴스에 ‘예치금이 보증금이다’ 라고 속여서 계약 후 이사 나갈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이런것에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꼼꼼하게 읽어 보세요.




1. 예치금 이해하기

한자어 풀이를 하면 豫(맡길/미리 예) 置(둘 치) 金(쇠 금) : 맡겨 둔 돈 입니다. 즉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 정해진 기간 동안 맡겨 두는 돈을 말합니다.

여러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1) 부동산 계약 시 계약금

: 부동산 거래를 진행할 때, 매수인이 계약금을 매도인에게 지불하는 것만 예치금에 해당됩니다. 이때 매도인은 계약된 예치금을 잘 보관 해야 하며, 특약에 대출이 안되면 계약을 파기하고 계약금을 돌려준다는 내용 등을 기록하면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초기 계약시 계약금만 예치금에 해당되고 본 계약이 체결되면 보증금이 되므로 계약서는 처음부터 보증금으로 기록을 해야 합니다.

2) 은행 예금, 적금

: 저축을 위해서 돈을 맡기는 경우도 이해 해당됩니다.

3) 대학 등록 예치금

: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에게 대학은 신입생 입학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등록금 납부액의 10%를 미리 납부 요청하는것도 예치금에 해당 됩니다.

4) 관리비 선수금

: 장시간 부재중일 때 건물 관리비 일정금액을 미리 납부하것도 예치금에 해당 됩니다.


2. 보증금 이해하기

한자어 풀이를 하면 保(보전할/지킬 보) 證(증거 증) 金(쇠 금) : 지킬 증거 금 입니다. 즉 계약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서 지불되는 약속된 금액입니다.

예를들어 설명하겠습니다

1) 부동산 계약시 보증금

– 임대차 계약에서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계약을 잘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며 보증금을 지불합니다. 임대인은 임차인이 월세를 미납하거나, 관리비 등 기타 비용을 내지 않았을 때 보증금에서 차감합니다. 그리고 퇴거 시 원상복구 비용 등을 보장하기 위한 금액입니다.

– 전세 계약 보증금은 임차인이 계약된 기간동안 주택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기 위해서 임대인에게 지급된 금액입니다. 보증금 반환 보험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3. 예치금 보증금 차이 정리

1) 예치금과 보증금의 공통사항으로 둘 다 계약종료시 돌려 받아야 하는 금액이며, 계약 기간동안 맡겨두는 돈입니다.

하지만 예치와 보증이라는 말에서 알수 있듯이 의미와 사용방법이 다릅니다.

2) 이해하기 쉽게 예치금과 보증금의 차이를 설명하겠습니다.

예치금은 나의 수익이나 목적을 위해서 일정 기간 동안 맡겨 두는 돈이고,

보증금은 내가 하는 행위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돈으로 지불하는 것입니다.


4. 예치금 보증금 거래시 내 돈 지키는 방법

1) 계약서 작성시 공란없이 다 작성해야 합니다.

2) 계약서 특약 사항에 예치금과 보증금의 반환 조건과 환급 방법에 대해서 정확히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3) 보증금이 걸려있는 부동산을 계약할 때는 소유주와 직접 거래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대리인과 거래시에는 대리인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살피고 소유주와 영상통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주택 거래시 위탁 관리형 업체가 대리인으로 거래를 할 경우 주택 보증보험 가입이 되는지 꼭 확인하고, 보증금을 예치금으로 계약을 하지 않도록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