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해열제의 정확한 복용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 아이들이 열이 나면, 학부모인 저는 크게 걱정을 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저와 같은 심정이겠죠? 그래서 영유아나 어린이, 청소년이 있는 집은 상비약으로 해열 진통제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열을 내리기 위해 보관을 하고 있지만, 아이가 열이 났을 때 어떤 것을 복용을 해야 하는지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또는 교차 복용은 가능한지 궁금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러한 걱정을 줄여 주기 위해서 해열제 종류 및 정확한 복용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목차
- 어린이 증상 확인하기
- 발열온도 몇도에 복용할까?
- 해열제 종류
- 복용방법
- 응급실 가야 할 때
1. 어린이 증상 확인하기
열이 나지만 어린이가 평소와 똑같은 모습으로 잘 자고, 잘 먹으면 해열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열이 나는데 잠을 잘 자고 있다면 깨워서 약을 먹일 필요도 없습니다. 몸이 힘들어지면 알아서 일어납니다. 그때 복용하면 됩니다.
2. 발열 온도 몇 도에 복용 할까?
먼저 열이 나는 것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몸에 침투한 세균으로 부터 우리몸을 지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어적인 현상입니다. 그런데 체온이 38℃만 되어도 부모님들은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너무 걱정하시고 천천히 대응하시면 됩니다.
권고하는 해열제 복용 발열 온도는 39℃ 이상이거나, 열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 할 때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복용 시간을 기록 하고 병원 진료를 볼 때 해열제를 언제 먹였는지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3. 해열제 종류
2가지의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을 많이 사용합니다.
시중에는 타이레놀과, 부루펜 브랜드의 해열 진통제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 하실 때는 꼭 어린이용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어린이 용 해열제로 파우더형(가루)과 현탁액(액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파우더형(가루)은 스틱 포장이 되어 있어서 휴대하기 편하고 물 없이 바로 입에 넣어서 복용하면 됩니다. 외출 또는 여행 갈 때 휴대하기 좋습니다.
현탁액(액상&시럽)은 한통에 다 들어있고 필요한 만큼 뚜껑 용량에 맞춰 복용하면 됩니다. 삼킴이 쉬워서 먹기 편하고 집에 보관하기 좋습니다.
4. 복용 방법
어린이 해열제의 용량은 나이가 아닌 체중으로 계산을 하는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중에 따라 정확한 용량을 복용 해야 합니다.
꼭 어린이 해열제를 사용하셔야 하며, 성인용 해열제만 있다면 기준에 맞지 않습니다. 사용하지 마세요.
교차 복용은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2시간 정도 증상을 보고 복용하는 것입니다. 제 아이의 경우 소아과 전문의가 열이 안 떨어지면 2시간 후 다른 계열 해열제를 복용하라고 권고 하였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꼭 전문의와 상의 하세요.
아래의 기준은 최대용량 기준이며, 이 기준을 넘지 않도록 하세요.
시중에 판매중인 타이레놀의 복용 방법 기준입니다.
파우더형(가루) 한포에 160㎎ 기준(1회)
만7~8세(23~29.9㎏) : 320㎎
만9~10세(30~37.9㎏) : 400㎎
만11세(38~42.9㎏) : 480㎎
만12세(43㎏ 이상) : 640㎎
현탁액(액상/시럽) 100㎖ 기준(1회)
4~6개월(7~7.9㎏) : 2.5㎖
7~23개월(8~11.9㎏) : 3.5㎖
만2~3세(12~15.9㎏) : 5㎖
만4~6세(16~22.9㎏) : 7.5㎖
만7~8세(23~29.9㎏) : 10㎖
만9~10세(30~37.9㎏) 12.5㎖
만11세(38~42.9㎏) : 15㎖
만 12세(43㎏ 이상) : 20㎖
필수 메모 사항
주변 소아과 위치 및 주차장, 야간 진료 시간 알아 놓기
대학 병원 응급실 및 소아과 응급 진료 센터 알아 놓기
5. 열 때문에 응급실 가야 할 때
① 6개월 이하의 아기가 열이 날 때
② 몸이 뻣뻣해지는 경련(강직)이 발생할 때
③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는 상태일 때
해열제 보관 방법
보관은 밀폐용기에 실온 1~30℃ 에서 보관합니다.
사용기간은 제조일로부터 30개월입니다. 날짜가 지난 것은 꼭 약국에 버려주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