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세척할 때 어떻게 씻으면 잔류 농약이 없어질까? 고민을 해본 적이 있으세요?
과일의 병충해 피해를 막기 위해 많은 종류의 농약을 살포하는데, 이런 과일을 먹어도 될까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식품 의약품 안전처는 대부분의 농약은 비바람에 씻겨나가고, 산소와 햇빛에 의해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잔류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 올바르게 세척만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여기서 잔류 농약이란? 농산물에 남아 있는 아주 미세한 양의 농약을 말합니다.
잔류 농약의 제거를 위해 과일을 세척할 때 수돗물, 식초 물, 소금물 등이 사용되기도 하며,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에 잘만 씻어도 잔류 농약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귀찮은 분들은 껍질을 제거하고 드시면 됩니다.
그러면 과일을 올바르게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포도
▷ 알맹이와 줄기가 많은 포도는 세척하기 힘든 과일 중 하나 입니다.
1. 베이킹소다를 마른 상태의 포도에 골고루 뿌린다.
2. 포도 알맹이들의 표면을 가볍게 문지른다.
3.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둔 다음 흐르는 물에 씻는다.
4.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송이째 찬물에 1분 동안 담가 둔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사과
▷ 껍질째 먹으면 좋은 사과는 농약을 많이 살포하는 과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1.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뿌득 뿌득 소리가 나도록 씻는다.
2. 식초와 물 1:10 비율의 혼합물로 씻어 낸다.
3. 식품용 살균제를 이용해 세척 후 깨끗이 씻어낸다.
딸기
▷ 베리류 과일은 잘 무르기 쉬우므로 곰팡이 방지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잔류 농약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큰 꼭지를 떼어낸다.
2. 물에 1분 동안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준다.
3. 소금물로 한 번 더 씻어주면 좋다.
오렌지
▷ 수입 오렌지가 대부분으로 잔류 농약이 많아서 다른 과일에 비해 신경 써서 닦아야 합니다.
1. 식초를 푼 물에 30초 정도 담가 둔다.
2. 베이킹소다로 표면을 깨끗하게 문지른 후 찬물로 씻어준다.
체리
▷ 수입 과일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1.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둡니다.
2.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바나나
▷ 껍질을 먹는 경우가 없습니다.
1. 줄기 쪽부터 1cm 지점까지 깨끗이 잘라 버려주시고, 드세요.
쌈 채소
▷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쌈 채소는 주름이 많아 잔류 농약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1. 깻잎과 상추를 물에 5분 이상 담가 둡니다.
2. 흐르는 물에 한장 한장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냅니다.